갈 때마다 즐거운 옛날 돈가스집 "돈까스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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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배고프지도 않고
금방 먹고 싶은 마음에 문뜩 떠오른
음식집 하나.
친구와 처음으로 함께 가봤던
돈까스 상회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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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먹고 싶었을 때
떠올랐다곤 하지만
이 음식집은 한 번 가면
나중에 더 생각나는 음식집이에요.
외관도 친근한 모습을 하고 있지만
내부도 따뜻한 느낌이 강해요.
가게 사장님들도 정말 친절하시답니다.
동네분들하고도 잘 지내시는지
도란도란 이야기하시는 모습도 보기 좋았어요.
직접 만들어서 파시는 브로치도
햇살이 들어오는 내부도
안에 있다보면 저절로 편해져요.
메뉴판 사진이 흐리게 나와서
다시 써드리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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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등심 수제돈까스
돈까스 6,500원 / 매운 돈까스 7,500원
소시지 돈까스 7,500원 / 매운 소시지 돈까스 8,500원
체다치즈 돈까스 7,500원 / 매운 체다치즈 돈까스 8,500원
모듬 돈까스 8,500원 / 매운 모듬 돈까스 9,500원
공기밥 1,000원 / 스파게티 2,000원 / 돈까스 1장 추가 2,000원
포장 시 용기비 500원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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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중에서도 체다치즈 돈가스를
제일 좋아한답니다.
물과 국 그리고 반찬은
셀프 코너를 이용하도록 되어 있어요.
반찬은 깍두기와 단무지 그리고
고추 장아찌가 있는데
저는 고추를 못 먹기 때문에 담아오진 않았답니다.
깍두기와 단무지 만으로도 너무 맛있어요.
셀프 코너에 보면
국물을 담아놓은 통이 있는데
표고버섯과 미역을 우린 국물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국물보다는 차 정도?
느낌일 줄 알았는데
국물 맛이 나기도 하고 맛있어서
여러 번 마셨네요.
제가 처음으로 먹어보기도 하고
이따금씩 생각나는 돈가스예요.
치즈 돈가스 하면 보통 치즈가 안에
자리 잡고 있는데 여기 돈가스는
체다치즈가 위에 올려져 있다는 것이 신기했었네요.
나중에 와서는 매운 것도 먹어봐야지
하고 얼마 안돼 매운맛도 먹어봤더니
역시..
느낌함을 잡아주고 주문을 했을 때도
맵기를 물어봐주셔서 정말 좋았답니다.
"현재 상황이나 가게에 따라
포스팅과 다른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 근처에 있는
돈가스집이라 찾기 편하고
아담한 크기라 사람도 많지 않아요.
그래서 느긋하게 먹기에 정말 좋은 분위기였어요.
나중에 또 생각나면 먹으러 갈 예정입니다:)